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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중국인 관광객 끊기자 ‘황금버스’ 스톱

[흑룡강신문] | 발행시간: 2017.09.14일 09:15
(흑룡강신문=하얼빈)중국인 관광객이 선호하는 황금색으로 칠해 ‘황금버스’로 불렸던 외국인 전용 시티투어버스가 결국 제주에서 운행을 중단한다고 경향신문이 전했다. 대신 내·외국인 모두 탑승할 수 있는 제주시티투어버스가 11월부터 운행된다.

제주도관광협회는 외국인 전용 시티투어버스인 황금버스를 면허가 만료되는 오는 10월31일까지만 운행할 예정이라고 13일 밝혔다.황금버스는 2014년부터 중국인 관광객을 주로 태울 목적으로 제주도관광협회가 제주도의 보조를 받아 운영해왔다. 제주도심 호텔과 관광지, 전통시장을 연결하는 순환버스로, 외국인 관광객만 탑승이 가능했다. 중국인을 주요 고객층으로 삼은 만큼 버스 외형과 실내 모두 중국인이 선호하는 황금색으로 도색했다.차량번호도 중국에서 부를 상징하는 숫자 8과 장수를 의미하는 9로 구성하기도 했다. 운전사와 안내원 모두 황금색 유니폼을 입었을 정도다. 황금버스를 제주의 새로운 명물로 만든다는 계획이었지만 탑승 실적은 저조했다.

  황금버스 이용객은 중국인 관광객이 북적댔던 2014~2016년에도 1일 100명 안팎인 반면 3년간 12억원의 예산이 투입됐다.

  최근 중국인 관광객이 크게 감소한 것도 지속적인 운행에 영향을 줬다. 실제 올 들어 이달 12일까지 제주를 찾은 중국인 관광객은 63만여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72% 줄었다.

  제주도관광협회는 황금버스 운행을 중단하는 대신 11월1일부터 내·외국인 모두 탑승 가능한 제주시티투어버스로 통합해 운영하기로 했다. 제주시티투어버스는 제주국제공항을 기종점으로 제주민속자연사박물관~버스터미널~동문시장~어영해안도로~도두봉~한라수목원 등 제주도심 주요 관광지와 전통시장 등을 순환할 계획이다. 2층 버스가 도입되고, 야간 관광을 돕기 위한 프로그램도 마련될 예정이다. 다만 2층 버스는 제작 시기 등을 감안해 내년 4월쯤부터 운행될 예정이다.

  김동원 도관광협회 시티투어팀장은 “대중교통체계 개편과 맞물려 내국인 전용의 시티투어버스 역시 8월25일자로 운행이 중단된 상태다. 이를 기점으로 내·외국인으로 나눠 운영했던 시티투어 버스 시스템을 통합 운영해 효율성과 편의성을 높이기로 했다”며 “이용료는 아직 확정되지 않았지만 1일, 1회권으로 나눠 유료로 운영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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