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을 앞둔 여성들은 어떤 순간에 헤어진 옛 애인을 가장 많이 생각할까.
결혼예물전문 제조유통기업 `청담아틀리에`가 최근 20대 서울거주 젊은 여성 100명을 대상으로 `옛 연인이 생각나는 순간`이란 바캉스 특집 이색 설문조사를 발표했다.
응답자 중 38%가 `같이 다녔던 데이트장소나 맛집을 방문할 때`를 꼽아 1위를 차지했다. 이어 `쇼핑시 결제를 대신해 줄 때`(35%), `현재 애인과 싸웠을 때`(15%), `슬픈 영화를 볼 때`(7%) 등의 순이었다.
기타 의견으로는 `돈 빌려가고 안 돌려줬던 과거가 생각날 때`, `딴 남자와 바람 핀 옛 애인도 생각난다`는 등의 답변도 있었다.
청담아틀리에 관계자는 "데이트할 때 남성들이 결제를 많이 하는 문화가 아직 많이 남아 있어서 1위와 2위가 경합했던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 매일경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