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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을 나누며 꿈을 키워주는 칭다오서원장학교

[흑룡강신문] | 발행시간: 2015.04.30일 11:22
당지 중,고등학교에 우수 학생 육속 수송

  (흑룡강신문=칭다오) 이계옥 특약기자= 최근 칭다오서원장조선족학교(교장 김장웅)를 졸업한 몇몇 학생들이 칭다오 당지 중,고등학교에서 반급, 학년의 앞자리를 차지하고 있다는 소식이 널리 알려지면서 칭다오조선족 학부모들의 많은 관심을 모으고 있다.

  유망한 학생을 육속 양성시키고 있는 칭다오서원장조선족학교(2006년 개교)에 가면 대문밖까지 울려 퍼지는 맑고 챙챙한 낭독소리가 먼저 들려온다. 학교 2층 계단에 붙힌 ‘꿈은 크게, 생각은 깊게, 행동은 바르게’ 등 구호는 아이들의 꿈을 키워주는 민족학교라는 느낌을 한층 더해주고 있다.

서원장학교 운동장.

  서원장학교 고학년 수학 교수를 줄곧 맡았던 손창채 주임은 학교에서 입수한 우수 졸업생들의 현황과 학교에 대해 아래와 같이 소개했다.

  제1기 졸업생 주태남 학생은 15중에서 줄곧 반급 1,2등을 하다가 청양실험학교 고중부에 입학하여 현재 고중 2학년 반급에서 앞자리를 차지하고 있다. 제2기 졸업생 김청수 학생은 청양4중에서 반급 1,2등을 하다가 중학교 3학년에서 국비로 미국 유학을 보내는 시험(칭다오시 합격자 10명)에 합격되어 학교를 놀래웠으며 현재 미국 유학중에 있다. 제4기 졸업생 강소군, 김유영, 한정은 등 학생은 공부도 잘하고 특기도 넘치는 아이들이었는데 특장생 외지학생 학비면제 대상으로 3명이 동시에 청양2중에 입학하였다. 강소군 학생은 2중서 반급 1등도 하였고, 김미령, 안택진, 한정은, 김현정 등 학생들도 2중 반급에서 앞자리를 차지하고 있다. 제5기 졸업생 최명학, 이소영, 김청송, 강가진 등 학생들은 청양 2중과 4중에서 반급의 앞자리를 차지하고 있으며, 그중 최명학 학생은 작년 통일시험에서 청양 2중 학년조 1등을 하여 학교를 놀래웠다. 이들은 현재 서원장학교 후배학생들과 칭다오에 사는 기타 조선족 어린들의 본보기가 되고 있다.

  소개에 의하면 상기 학생들은 초등학교시기 줄곧 반급의 앞자리를 차지했으며 의지력이 강하고 인성이 바른 아이들이었다고 한다. 이외에도 서원장학교는 매년 창의력과 인성을 갖춘 많은 졸업생들을 칭다오 당지에 있는 중, 고등학교에 수송하여 각 학교에서 우수한 성적으로 활발히 활동하고 있다고 한다.

  공립학교보다 조선어과를 더 배움으로 하여 기타 공부에 영향받지 않을가 우려하는 학부모, 학교 교수질에 걱정하는 학부모들의 불안에 대해 어떻게 대응하냐는 기자의 물음에 손 주임은 “민족학교인만큼 사회적인 압력도 크지만 반급 학생이 적은만큼 교사들이 매 학생마다의 성격, 심리, 가정형편까지 잘 파악하여 개개인의 특성에 맞는 교육을 실시할 수 있어 오히려 학생들에게는 장점이 되고 있다. 또 학교는 늘 학생, 학부모, 교사들이 함께 바람직한 교육의 발전방향을 모색하고 있고 공립학교 시험문제도 풀어보이면서 아이들의 미흡한 부분을 바로바로 해결하여 학부모들이 신뢰하는 학교로 최선을 다하고 있다. ”고 설명했다.

  ‘열린 생각, 바른 행동, 강한 체력으로 내 꿈을 이루자’를 학교의 교훈으로 하고 있는 칭다오서원장조선족학교는 건축면적이 4400여 제곱미터, 현재 소학생 200여 명, 유치원생 270여 명, 교직원 52명이 있다.

  서원장학교는 월1차 ‘책가방 없는 날’을 정하고 체험학습 행사를 가지며 아이들에게 자연을 인식하고 사회와 접촉하며 많은 지식을 쌓게 한다. 또 인성교육의 일환으로 “사랑합니다. 감사합니다. 미안합니다”를 생활화하고 예절교육을 견지하고 있다. 이외 예절 바르고 남을 배려할 줄 아는 학생이 첫째이고 공부 잘하는 학생이 두번째라는 인성교육목표를 확정하고 3호 학생 제도를 취소하고 10가지 상 쟁취활동을 벌려 시험성적보다는 인성을 바탕으로 참교육을 실현하는 학교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김장웅 학교장이 이끄는 서원장조선족학교 교수진은 아이들에게 세계화를 향한 큰 꿈을 심어주고 우리글, 우리 전통문화를 잘 배워 미래 사회를 대비해 천갈래 만갈래 길에서 일등하는 경쟁력 있는 아이를 키우는 걸 목표로 오늘도 교육사업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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