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CTV.com 한국어방송]미국은 반테러 선언을 하고 최근 중동지역에서 극단주의를 단속하는 일에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있지만 이란정부는 이를 자업자득으로 보고 있습니다.
최근 오바마 미국 대통령은 미국 캠프데이비드에서 걸프협력회의(GCC) 6개국 대표을 초청해 회담을 가지고 반테러에 대처하기 위한 문제를 집중적으로 논의했습니다.
하지만 아야톨리 하메네이 이란 최고 지도자는 지난 16일 연설을 통해 '미국이야말로 테러 리스트를 지지하는 나라'라는 주장을 펼쳤습니다.
지난 14일 오바마 미국 대통령과 걸프협력회의 6개국 대표는 회담을 가진 뒤 공동 성명을 발표했습니다.
미국은 걸프협력회의 6개 국과 안보 협력을 중점적으로 강화하기 위한 대형 합동군사 훈련을 주기적으로 열어 테러 위협에 대응할 것이라고 약속했습니다.
이외에도 쌍방은 고차원 작업팀을 묶어 대응능력을 제고시키고 지역 안보 위협을 억제하기로 합의했습니다.
하지만 이에 맞서기라도 한듯 하메네이 이란 최고지도자는 미국이 바로 테러리스트의 진정한 지지국이라는 발언을 했습니다.
지난 14일 회의에서 미국과 걸프협력회의 6개 국은 안보 협력을 강화할 것에 동의했습니다.
성명서에 따라 미국은 자국의 모든 요소를 동원해 걸프지역에서의 핵심이익을 보호할 것이고 걸프 동맹국이 외부 침략과 위협을 받을 시 도움을 주고 위협을 억제할 것이라고 표했습니다.
미국측의 약속에 대해 하메네이 이란 최고 지도자는 미국의 이같은 행동은 걸프지역에서의 자국 이익을 도모하기 위한 것이라고 꼬집었습니다.
지난 14일 열린 회담에서 미국은 걸프협력회의 6개 국을 달래기 위해 다양한 조치를 취했지만 미국이 이란문제로 인해 관련 국에 대한 신뢰도가 떨어졌다는 분석이 나오고 있습니다.
한편, 지난 14일 회담에는 4개 국 정상이 불참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편집:박해연,이단)
중문참고
http://news.cntv.cn/2015/05/17/VIDE1431820261939596.shtm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