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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면가왕'PD "모든 가수가 위너, 기분좋다"(인터뷰)

[기타] | 발행시간: 2015.06.09일 07:00

'복면가왕' 민철기 PD / 사진=스타뉴스

"너무 기대치가 높아져서요, 이제 내려갈 일만 남은 것 같은데요."

모두가 승자인 반전의 무대, MBC '일밤-복면가왕'의 민철기 PD는 겸손 섞인 너스레를 떨었다. '복면가왕'은 나이, 신분, 직종을 숨긴 스타들이 목소리만으로 실력을 뽐내는 음악 버라이어티. 가면을 쓴 스타들의 노래 경연이 핵심이다. 정규편성 된 지 이제 두 달이지만 인기는 이미 최고조다. '복면가왕'은 두 자릿수 시청률을 돌파한 데 이어 콘텐츠파워지수(CPI)에서도 2주 연속 1위에 오르며 화제성을 입증했다. 수많은 노래 경연 프로그램들이 있지만, 가왕뿐 아니라 중간 탈락자들도 노래와 실력으로 주목받는 건 '복면가왕'만의 힘이다.

지난 7일 방송에선 2주 연속 가왕에 오른 '클레오파트라'가 절정의 가창력을 뽐낸 가운데, 성별까지 반전시킨 백청강, 매력적인 보컬을 선보인 조장혁과 임세준, 틴탑 천지 등이 화제를 모았다. '복면가왕' 민철기 PD는 "시작부터 특집, 시즌제를 생각하고 기획했는데 이런 반응을 모을 줄은 몰랐다"며 "'일밤' 시간대에 음악을 좋아하는 시청자들이 있다는 것을 확인하게 된 것 같다"며 겸손한 반응을 보였다.

-'복면가왕'이 화제의 중심에 섰다.

▶기대치가 너무 높다. 이제 내려갈 일만 남은 것 같다. 사실 섭외가 만만치 않아 처음 파일럿을 내보낼 때는 특집이나 시즌세를 생각했다. 노래를 듣고 추리하는 과정을 부담 없이 즐겨주시는 것 같다.

-제작보고회 당시 복면을 쓰고 올라와 시청률 20%를 넘으면 벗겠다고 공약도 했었는데.

▶안 벗겠다는 이야기였다.(웃음)

-루나 때고 그렇고 가왕 '클레오파트라'를 두고도 김연우가 아니냐는 예상이 난무한다. 포맷 특성상 스포일러 유출 방지가 큰 관건인데.

▶물론 밝힐 수 없다. 물론 요즘 세상에 완벽한 비밀은 없다고 생각한다. 하지만 오히려 그런 것들이 긍정적으로 작용하는 면이 있다고 생각한다. 알면서도 확인해보고 싶은 마음이랄까, 지켜보는 재미를 느끼시는 것이 아닐까 생각한다. 가면을 벗는 그 모습, 리액션까지, 과정 자체를 즐겨주셔서 저희 프로그램이 힘을 받는 것 같다.

-가왕 뿐 아니라 전 출연자가 고루 관심을 받는 것은 '복면가왕'의 독특한 매력이다.

▶기이하게 탈락자들이 더 조명을 받곤 한다. 모두가 위너라는 생각에 기분좋다.(웃음) 그 점이 섭외에도 좋은 영향을 미친다. 그래서 많은 스타들이 무대에 올라 노래를 선보일 수 있었다.

-1라운드 탈락자도 2번의 무대를 선보일 수 있다는 점이 특히 돋보인다.

▶적어도 2번의 기회를 갖게 된 건 파일럿에서 정규 프로그램으로 오면서 변화시킨 지점이다. 탈락자들이 듀엣 무대밖에 못 한다는 데 대한 시청자들의 이쉬움이 있었고 제작진도 아쉬움을 느끼던 차에 이를 반영했다. 덕분에 더욱 실력을 발휘해주시는 것 같다.

-백청강의 여장 반전은 정말 놀라웠다. 처음부터 그렇게 기획해 섭외했나.

▶인터넷이 없는 세상이었다면 충격과 파급력이 더 셌을 거라고 생각한다. 백청강은 설 파일럿 당시부터 출연을 고려했던 가수다. '위대한 탄생' 당시 백청강이 불렀던 '희야'를 뒤늦게 다시 듣고는 '이 여자 누구야'라고 그랬다. 그래서 처음부터 여장 콘셉트를 잡았다. 아쉽게 쓰지 못해 정규편성이 된다면 꼭 출연시켜야지 하다가 이번에 드디어 무대에 올랐다. 언제든지 출연한다면 화제가 될 거라고 생각했다. 이번 무대로 실력이 재조명받고 있어 기쁘다.

-백청강과 듀엣 무대를 선보인 안재모의 반응이 흥미로웠다. 덕분에 듀엣 연습무대부터 가면을 쓰고 정체를 숨긴다는 걸 더 확실히 알게 된 것 같다.

▶'예쁘실 것 같아요'라고 이야기했다가 진짜 속았다며 깜짝 놀란 안재모의 반응은 100% 리얼이다. 평소에도 목소리가 가는 편이고 체구도 여리여리한 편이라 안재모가 완전히 속았다. 가수의 정체는 듀엣 상대 가수에게도 철저하게 숨긴다. 보통 본 무대 1주일 전 연습을 하는데 그 때 처음 가수를 써 보게 된다. 상대 가수와 연습 때도 철저히 동선을 따져 연습실 외에선 만날 수 없게 만든다.

-가면, 별명 만드는 데 어려움은 없는지.

▶가면, 별명 짓는 건 철저하게 제작진의 몫이다. 아직은 큰 부담이 없다. 계속 재밌게 만들어보려고 한다.

스타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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