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이자 앱 | | 모바일버전
뉴스 > 사회 > 사회일반
  • 작게
  • 원본
  • 크게

'묻지마 범죄' 저지른 정신분열증 조선족,징역 4년에 치료감호

[조글로미디어] | 발행시간: 2015.07.15일 07:53
정신분열증(조현병)을 앓고 있는 중국 국적의 20대 남성의 '묻지마 범죄'에 대해 법원이 징역형으로 엄벌했다.

15일 서울남부지법 형사합의12부(부장판사 조의연)는 살인 미수 혐의로 기소된 김모(26)씨에게 징역 4년과 치료감호 및 와 20년간 위치추적 전자장치 부착을 명령했다.

재판부는 "중국에서 살인죄로 실형을 복역한 김씨가 조현병 치료를 위해 국내에 머물던 중 밤길을 가는 청년을 아무런 이유 없이 칼로 찔러 살해하려 한 '묻지마 범행'으로 죄질이 무겁다"며 "출소 후 6개월 만에 동종 범행을 다시 저질렀고 피해자가 상당한 고통을 입고 처벌을 바라고 있어 실형이 불가피하다"고 지적했다.

이어 "다만 망상에 빠진 상태에서 저지른 범행으로 미수에 그쳤고 피해자의 상해 정도가 중하지 않은 점, 가족들이 치료를 다짐하며 선처를 호소하는 점 등을 고려했다"며 "병적 사고에 이끌려 재범할 가능성이 커 치료 감호 및 전자장치 부착을 명령했다"고 했다.

김씨는 지난 4월11일 오후 10시43분께 서울 영등포구의 한 모텔 앞에서 A(18)군이 맞은편에서 걸어오자 아무런 이유 없이 칼을 겨누며 달려들어 살해하려 한 혐의를 받고 있다.

김씨의 급습에 놀란 A군이 뒤로 물러서며 팔로 막으려 하자 김씨는 다시 달려들어 왼쪽 목 부위 어깨를 한 차례 찔렀다.

A군이 인근 건물로 황급히 피해 더 큰 사고로 이어지지 않았다.

지난 2005년 중국 길림성에서 살해혐의로 징역 12년을 선고받았던 김씨는 지난 3월부터 경기 안산시 한 병원에서 조현병 치료를 받아왔다.

세계일보

뉴스조회 이용자 (연령)비율 표시 값 회원 정보를 정확하게 입력해 주시면 통계에 도움이 됩니다.

남성 50%
10대 0%
20대 0%
30대 50%
40대 0%
50대 0%
60대 0%
70대 0%
여성 50%
10대 0%
20대 0%
30대 0%
40대 50%
50대 0%
60대 0%
70대 0%

네티즌 의견

첫 의견을 남겨주세요. 0 / 300 자

- 관련 태그 기사

관심 많은 뉴스

관심 필요 뉴스

모이자114

추천 많은 뉴스

댓글 많은 뉴스

1/3
'범죄도시 4' 1천만명 돌파…한국영화 시리즈 첫 '트리플 천만'

'범죄도시 4' 1천만명 돌파…한국영화 시리즈 첫 '트리플 천만'

배우 마동석 주연의 액션 영화 '범죄도시 4'가 15일 천만 영화의 반열에 올랐다. 연합뉴스 보도에 따르면 4편까지 나온 '범죄도시' 시리즈는 한국 영화 시리즈 최초로 '트리플 천만'을 달성했다. 배급사 에이비오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범죄도시 4'는 이날 오전 누적

"약물 의존성 인정한다" 유아인, '재발 가능성 있어' 치료 전념 근황 공개

"약물 의존성 인정한다" 유아인, '재발 가능성 있어' 치료 전념 근황 공개

사진=나남뉴스 배우 유아인의 마약 투약 혐의에 관한 5번째 공판에서 근황 및 치료 상황 등이 알려져 이목을 집중시켰다. 지난 14일 서울중앙지법 형사25부에서는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향정) 혐의로 배우 유아인에 대한 5번째 공판이 진행됐다. 이날 공판에는

[창업붐4]날로 변모하는 고향서 뭔가 할 수 있는 지금이 행복

[창업붐4]날로 변모하는 고향서 뭔가 할 수 있는 지금이 행복

이국생활 접고 화룡에 정착한 김희붕 사장 ‘숯불닭갈비집’ 김희붕 사장. 얼마전 오랜 이국생활을 접고 고향으로 돌아와 귀향창업을 결심한 김희붕, 홍지은 부부를 만나 이제 막 창업의 길에 올라 ‘숯불닭갈비집’을 운영하게 된 따끈따끈한 신장 개업 이야기를 들을 수

모이자 소개|모이자 모바일|운영원칙|개인정보 보호정책|모이자 연혁|광고안내|제휴안내|제휴사 소개
기사송고: news@moyiza.kr
Copyright © Moyiza.kr 2000~2024 All Rights Reserved.
모이자 모바일
광고 차단 기능 끄기
광고 차단 기능을 사용하면 모이자가 정상적으로 작동하지 않습니다.
모이자를 정상적으로 이용하려면 광고 차단 기능을 꺼 두세요.
광고 차단 해지방법을 참조하시거나 서비스 센터에 글을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