룡정시천도사회구역에 행복로인협회가 있다. 회원이 60여명인데 달마다 학습독보 4차, 건강미체조 5차, 노래배우기, 유희놀이 등 활동을 전개하고 있고 매년 린근 야외들놀이도 철따라 다니며 또한 몇년래 화룡온천, 연길생태가원, 소하룡, 도문, 대련, 단동 등 명승지 유람도 다니고있다. 회원들은 협회를 진정 자신들의 향심점이라고 하며 두번째《집》이라 한다.
협회가 오늘에 있기에까지 김순옥회장의 공이 크다며 회원들은 한결같이 치하한다.
김순옥회장이 회장직을 맡은지 5년철이 난다. 협회라지만 경비가 없으니 막막하기도 했던 김순옥회장은 자신을 믿어주고 바라보는 협회로인들을 생각해 첫해엔 자기의 엷은 300원짜리 퇴직금도 반년치를 서슴치 않고 내놓았다. 그렇게 지금(퇴직금이 1800원으로 인상)까지 5년간 1만4000여원을 협회에 기부했다. 이러는 어머니의 마음을 헤아려 김순옥회장의 딸도 협회에 1000원을 기부했다고 한다.
김순옥회장의 마음속에는 활동하러 다닐수 있는 로인들을 위하는 마음이 멈출새 없었지만 활동하러 다니지 못하는 로인들도 늘 잊지 않고 챙겨드린다. 생활이 곤난한 로인에게 쌀근이라도 보태여주느라 하고 매번 활동 때마다 그는 년로하고 출입이 불편한 로인들에게도 기념품과 손수 만든 음식을 보내드리여 대접시키군 한다.
회원들과 협회를 위한 김순옥회장의 공헌정신에 감동된 회원들은 너도 나도 주인공적으로 나서서 힘이 닫는대로 또 자녀와 동원할수 있는 지인들까지 동원하여 협회에 자금을 후원해 나섰다. 그렇게 3년래 회원들이 의연한 금액은 2만900원이 되여 활동실에 텔레비도, 노래방기계 등 시설들을 마련해놓았고 60명 회원들이 단체복도 갖추었고 세상구경도 다닐수 있었던것이다.
활동경비를 절약하기 위해 매번 활동할 때면 회원들은 조건이 되는대로 떡이며 김치와 반찬들을 재간껏 마련해 오는것이 상례로 되였다고 한다. 이러는 회원들이 고마워 김순옥회장은 적극적인 방법을 모색해 로인들을 위해 활동을 조직하고 회식자리도 한달에 한두번은 조직한다.
협회 회원들은 협회이름마냥 행복하다면서 김순옥회장의 두리에 뭉쳐 사회단체로서의 의무감과 책임감 리행에도 의례하다.
이 협회에서는 약세군체에 대한 관심을 안고 회원들로부터 알뜰한 옷견지, 물품, 현금을 모아 손수 음식을 만들어 장애인 양로원도 위문다니고 생활이 어렵고 보호자가 변변치 못한 외로운 학생 8명(북안소학)에게 교복과 책가방, 학습용품을 마련해주었으며 지진재해구 리재민들에게도 모금을 보내였다.
지난 8월 2일 연변장백산축구팀에도 54명 로인들이 용돈주머니를 털어 3120원을 모아 응원을 보내여 축구장내외를 감동시키기도 했다.
김순옥회장과 그가 이끄는 천도사회구역 행복로인협회는 수차 표창을 받으면서 김순옥회장은 로인들을 위해 무엇인가 할수 있어서 행복하다 하고 협회로인들은 이런 회장이 이끄는 협회《집》이 있어서 행복하다고 한다.
/손화섭특약기자
편집/기자: [ 김영자 ] 원고래원: [ 길림신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