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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 주석 美방문 "워싱턴에 깔린 환영의 레드카펫"

[CCTV 한국어방송] | 발행시간: 2015.09.25일 11:13

24일(현지시간), 워싱턴에 도착한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은 오바마 미국 대통령의 비공식 만찬에 참석했다.

만찬에 앞서 양국 정상은 산책을 하면서 펜실베이니아 거리를 지나 백악관 영빈관인 블레어 하우스로 향했다.

[CCTV.com 한국어방송] 가을로 접어든 9월이지만 시애틀은 여전히 푸르름으로 가득하고, 시내 호텔 앞에 펄럭이는 오성홍기는 서로 잘 어우러져 아름답기 그지없다. 바로 이곳에서 시진핑(習近平) 국가주석의 미국 첫 국빈방문이 시작되었다.

시애틀 거리에는 중국인, 중국식당, '메이드인 차이나'를 비롯한 '니하오'란 중국어 인사말로 가득해 이곳 사람들과 태평양 건너편에 있는 중국의 깊은 인연 및 밀접성을 쉽게 보여주고 있다.

"시진핑 주석은 1979년 이후 워싱턴를 찾은 네 번째 귀한 중국 국가지도자다" 9월 21일 본지와 인터뷰를 가진 한 워싱턴 고위급 관리는 "시진핑 주석의 이번 방문을 고대하며 모든 준비를 마친 상태다"라고 말했다.

제이 인슬레 워싱턴주 주지사는 "매우 흥분된다"는 표현으로 스스로의 감정을 표현하며, "시 주석이 워싱턴을 미국 국빈방문의 첫 지역으로 선택한 것은 우리에게 무한한 영광이다"라고 밝혔다.

"설레임으로 시 주석의 방문 고대"

'우호의 워싱턴에 깔린 환영의 레드카펫', 20일 '시애틀 타임즈' 헤드라인을 장식한 기사 제목이다. 제목 아래 쪽에는 워싱턴의 정계 인사, 유명한 기업가 및 대학 총장의 컬러 캐리커처가 시진핑 주석을 둘러싼 채 중미 양국의 정치, 경제, 문화 등 분야 협력 주제를 부각시켰다.

시애틀 타임즈는 또 이날 다양한 관점에서 분석한 중미 관계 관련 기사로 많은 지면을 할애했다. "워싱턴과 중국은 수 십 년간 긴밀한 무역 왕래와 문화 교류를 이어왔다. 시 주석은 시애틀을 방문해 정계 인사들과 함께 한 자리에서 양국의 우호협력 관계가 각 분야에서 두드러지고 있다는 것을 절감할 것이다" 등 내용을 비롯해 관영 사이트 홈페이지에는 시 주석의 이름을 중국어로 정확하게 발음할 수 있는 소프트웨어 프로그램 코너까지 설치했다.

"베이징이 시애틀을 만나는 날, 우리는 세계 최대 개도국이면서 세계 제2대 경제체의 지도자를 맞이해 흥분을 감추지 못했으며, 이제는 실무협력을 한층 확대해야 할 때다" 에드 머레이 시애틀 시장이 21일 저녁 중국 공상은행 관련 행사 연회에서 이처럼 말했다.

시진핑 주석이 묵을 호텔 밖의 한 보안요원은 시 주석의 이번 방문은 미국 대통령 최고 안보등급에 해당하기 때문에 삼엄한 경비태세를 갖추고 있다고 말했다.

"미중 양국의 협력은 세계를 부유하게 한다"

22일, 시애틀 타임즈에 발표된 기고문에는 "시 주석의 이번 방문은 중요한 역사적 의미를 갖는다. 최근 양국 간에 점점 성장하는 무역량이 양국 협력의 내실을 다지고 있다. 양국의 무역 협력이 미국의 경제성장을 이끌고 일자리 창출의 기회를 가져왔다는 사실은 그 누구도 부인할 수 없다. 또한 미국의 첨단기술 또한 중국 시장에 우수한 제품을 제공하고 있다"라고 언급했다.

또 "현재 중국은 워싱턴의 최대 무역 파트너이자 수출 대상국이다. 워싱턴은 작년 한해 수출의 약 1/4이 중국을 대상으로 이루어졌기 때문에 무역은 이미 양국 협력의 중요한 기반이 되었다. 아울러 문화교류, 보건, 교육, 환경과 지속가능한 발전 등 다양한 분야에서 양국의 협력은 세계를 부유하게 할 것이다"라고 밝혔다.

"대화와 협력은 시종일관 미중 관계의 주류"

시 주석 방문을 앞두고 수잔 라이스 미국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은 중미 관계와 관련한 중요한 메시지를 전했다. 그녀는 워싱턴의 한 연설에서 “만약 미국과 중국 간의 이견에만 초점을 맞춘다면 양국 관계의 전반적인 진보에 대한 방향성은 잘 보지 못하게 된다. 양국 간의 이견과 미국이 우려하는 일부 문제들은 실제 존재하고 있다. 하지만 더욱 중요한 것은 양국관계가 안정적으로 발전하고 있는 모습을 인식하는 것이다”라며, 아울러 "미중 양국은 함께 큰 일을 할 수 있다. 양국은 풍부한 자원과 독보적인 능력으로 글로벌 도전과제에 대응할 수 있다"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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