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흑룡강신문=하얼빈) 10월 중국 신차 판매량은 전년 동월 대비 11.8% 증가한 222만1600대에 달했다고 중국자동차공업협회가 11일 발표했다.
자동차공업협회에 따르면 10월 신차 생산대수는 작년 같은 달보다 7.1% 늘어난 218만8700대로 집계됐다.
신차 판매량 신장률이 두 자릿수를 기록한 것은 10개월 만이다. 중국 정부가 배기량 1600cc 이하 승용차의 취득세를 절반으로 감면한 조치가 크게 주효했다.
10월 승용차 판매량은 13.3% 증가한 193만6900대이며 1~10월 누계로는 3.9% 늘어난 1648만4700대이다.
상용차 10월 판매량은 2.3% 증가한 28만4700대, 1~10월 누계 경우 10.8% 줄어든 279만3400대이다.
10월 생산한 신차 가운데 친환경 신에너지차는 지난해 동월에 비해 9배 급증한 5만7000대에 이르렀다.
1~10월 누계 신차 생산량은 작년 동기와 같은 수준인 1928만300대, 누계 신차 판매량은 1.5% 늘어난 1927만8100대를 각각 기록했다./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