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봉산 회장(가운데)이 공로패를 전달했다.
(흑룡강신문=칭다오) 김명숙 기자=칭다오조선족기업협회 송년회가 지난해를 마감하는 마지막 밤인 12월 31일 청양구 갤럭시 예식장에서 개최되었다.
주칭다오 한국총영사관 이수존 총영사, 칭다오 한인회 이영남 회장, 코트라 칭다오무역관 박용민 관장을 비롯한 한인단체 대표와 중국조선족기업회가협회 집행회장이며 칭다오조선족기업협회 명예회장인 김창호 회장, 칭다오조선족여성협회, 월드옥타 칭다오지회를 비롯한 재칭다오 조선족단체 대표 및 칭다오조선족기업협회 이봉산 회장과 박진희 수석부회장을 비롯한 기업협회 회장단 그리고 회원 총 300여 명이 이날 송년회에 참가했다.
칭다오조선족기업협회 이봉산 회장은 환영사를 통해 지난 1년간 기업협회의 운영과 발전에 애써준 회장단과 회원, 그리고 아낌없는 성원과 협력을 보내준 칭다오한겨레사회의 모든 관계자들에게 고마움을 표시했다. 아울러 경제상황이 어려울 때일수록 기업인들이 똘똘 뭉치고 민족사회가 단합되어야 한다고 지적했다.
주칭다오 한국총영사관 이수존 총영사는 칭다오 조선족기업인들이 그동안 거둔 성과를 충분히 긍정하고 조선족들이 한국기업의 중국진출을 위해 큰 공헌을 했다고 치하했다. 한편 한중FTA를 계기로 조선족과 한국인들이 상호 윈윈하는 좋은 방법들을 계속 모색하자고 부탁했다.
이어 칭다오조선족기업협회 최헌일 이사장의 재무보고와 박진희 수석부회장의 새해 사업계획을 발표했다. 발표내용에 따르면 기업협회는 새해에 매체와 손잡고 정보공유, 광고와 홍보 등 다방면의 협력을 하게 되며, 구정을 계기로 협회의 브랜드 행사인 80세이상 노인을 위로 방문하며, 사랑의 집 고아원 난방과 시설 개선을 비롯한 자원 봉사활동도 벌리게 되며, 제9기 3차 이사회를 개최하고, 전국조선족골프대회를 주최하게 되며, 칭다오조선족민속축제를 개최하고, 한상대회에 대표팀을 파견하고, 정보센터를 건립할 예정이다.
연후 이봉산 회장은 남용해, 황민국, 한용태, 김창호, 윤동범, 김수봉, 이덕관, 한명철, 등 개인에게 위촉패, 공로패, 감사패를 전달했으며 가목사, 교하 등 14개 우수지회에 상장을 발급했다.
송년회2부 행사는 초대가수 노래, 춤, 행운권 추첨 등 다양한 내용으로 알차게 꾸며져 분위기가 고조에 달했다.
송년회는 김창호, 이봉산, 박진희, 황민국, 최헌일 등 기업인들이 물품과 현금을 협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