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일호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사드 배치에 따른 중국의 보복 가능성에 대해 "전면적 경제 보복은 거의 불가능하지만 비관세 장벽으로 대응할 가능성은 배제할 수 없다"며 우려를 표시했습니다.
중국 청두에서 열린 주요 20개국 재무장관·중앙은행 총재 회의에 참석 중인 유 부총리는 현지에서 취재기자들과 만나 이같이 말했습니다.
또 9월 시행을 앞둔 일명 김영란법에 대해서는 경제적 영향이 11조원에 달한다는 연구결과를 인용하며 "정말 걱정이 되며 경제적 대책 마련을 해야 할 수도 있다"고 언급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