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이자 앱 | | 모바일버전
뉴스 > 사회 > 국제사회
  • 작게
  • 원본
  • 크게

프라이팬으로 친모 100회 때려 숨지게 한 40대

[조글로미디어] | 발행시간: 2017.07.07일 21:53
친어머니를 프라이팬으로 100여 차례 때려 숨지게 한 40대에게 중형이 선고됐다.


서울북부지법 형사11부(부장판사 이성호)는 7일 존속살해 등 혐의로 기소된 박모(42) 씨에게 징역 30년을 선고했다.

[중앙포토]




재판부는 “철제 프라이팬이 동그랗게 휘어질 정도로 머리와 가슴, 배 부위를 약 100회에 걸쳐 가격하는 등 방법도 잔인하며 범행 직후 집을 나와 도주하는 등 이후 정황도 좋지 않다”고 양형 이유를 밝혔다. 범행 당시 심신미약 상태였던 점, 형사처벌을 받은 전력이 없는 점도 고려됐다.


박씨는 지난 2월 4일 서울 도봉구에 있는 자신의 집 거실에서 어머니에게 질문했는데 어머니가 제대로 답변을 하지 않았다며 어머니의 머리와 가슴, 배 등을 프라이팬으로 100회 정도 때려 숨지게 했다. 아버지가 업무를 위해 하루 집을 비운 사이 발생한 일이었다.


박씨는 23세 무렵인 1997년부터 지난해까지 조울증(양극성 장애)을 앓으며 정신과 치료를 받아온 것으로 드러났다. 상당 기간 정신병원에 입원한 이력도 있었다. 정상적인 직장 생활을 하기 어려웠던 박씨는 인터넷 도박 등으로 수천만 원의 빚을 져 어머니 등 가족이 빚 일부인 2300만원을 갚아주기도 했다고 한다.


이후 어머니에게서 하루에 용돈 5000원~1만원을 받으며 지냈지만, 용돈이 적고 ‘약을 잘 챙겨 먹어라’, ‘밤늦게 다니지 말라’라고 말하는 어머니가 간섭이 심하다고 생각해 폭력적인 성향을 자주 드러낸 것으로 조사됐다.


박씨는 범행 다음 날인 2월 5일엔 강북구에서 등산을 가는 이모(75)씨를 주먹과 등산지팡이 등으로 구타한 특수폭행 혐의로 기소됐다. 그에 앞서 1월 31일 도봉구의 한 주점에서 현금을 훔치려다가 실패하기도 했다.


중앙일보

뉴스조회 이용자 (연령)비율 표시 값 회원 정보를 정확하게 입력해 주시면 통계에 도움이 됩니다.

남성 57%
10대 0%
20대 0%
30대 36%
40대 21%
50대 0%
60대 0%
70대 0%
여성 43%
10대 0%
20대 0%
30대 29%
40대 14%
50대 0%
60대 0%
70대 0%

네티즌 의견

첫 의견을 남겨주세요. 0 / 300 자

- 관련 태그 기사

관심 많은 뉴스

관심 필요 뉴스

작곡가겸 작사가 유재환(34) 인기리에 종영된 MBC 예능 프로그램 ‘무한도전’에 출연하면서 얼굴을 알린 작곡가겸 작사가 유재환(34)이 결혼을 발표하면서 예비신부에 대한 관심도 커지고 있다. 앞서 유재환은 자신의 공식 인스타그램 계정을 통해 사랑하는 사람이 있다
1/3
모이자114

추천 많은 뉴스

댓글 많은 뉴스

1/3
​도쿄샘물학교 2024년도 입학, 개학식 열려

​도쿄샘물학교 2024년도 입학, 개학식 열려

4월 20일, 도쿄샘물학교 2024년도 입학식·개학식이 코오토오구스이진초등학교(江東区水神小学校)체육관에서 열렸다. 도쿄샘물학교 전정선 교장을 비롯한 동경한국교육원 하광민 원장, 재일본한글학교협의회관동지회 서명환 회장, 니이카다대학 김광림 교수, 도쿄샘물

신주 18호 유인우주선 성공적으로 발사

신주 18호 유인우주선 성공적으로 발사

4월 25일, 신주 18호 유인우주선을 탑재한'장정-2F 요(遙)'18 운반로켓이 주천위성발사센터에서 점화 발사되였다. /신화사 북경시간 2024년 4월 25일 20시 59분에 신주 18호 유인우주선을 탑재한 '장정-2F 요(遙)' 18 운반로켓이 중국 중서부 감숙성주천 위성발사센터

중국 문화관광부, 문화·관광 소비 진작 위한 활동 진행

중국 문화관광부, 문화·관광 소비 진작 위한 활동 진행

지난 16일 관광객이 료녕성 대련시 로호탄(老虎灘) 관광지에서 갈매기에게 먹이를 나눠주고 있다. (사진/신화통신) 중국 문화관광부가 23일 광동성 주해시에서 '2024년 전국 문화·관광 소비 진작 활동'을 진행했다. 올 4월부터 래년 2월까지 진행 예정인 이번 활동은

모이자 소개|모이자 모바일|운영원칙|개인정보 보호정책|모이자 연혁|광고안내|제휴안내|제휴사 소개
기사송고: news@moyiza.kr
Copyright © Moyiza.kr 2000~2024 All Rights Reserved.
모이자 모바일
광고 차단 기능 끄기
광고 차단 기능을 사용하면 모이자가 정상적으로 작동하지 않습니다.
모이자를 정상적으로 이용하려면 광고 차단 기능을 꺼 두세요.
광고 차단 해지방법을 참조하시거나 서비스 센터에 글을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