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즐길 거리 풍성한 '제주도의 여름 밤'

[온바오] | 발행시간: 2017.07.31일 19:01

▲ 제주도 협재, 함덕, 이호테우, 삼양 해수욕장은 8월 15일까지 야간개장을 실시한다. 이호테우 해변에서 피서객들이 물놀이를 즐기는 모습. 제주관광공사

김영신 기자 ysk1111@korea.kr

제주는 철마다 색다른 매력을 가지고 있다. 특히 여름 제주도는 풍성한 야간행사로 밤마저 즐거움이 넘쳐난다.

‘열대야’란 단어가 무색하게 밤에 해수욕을 즐길 수 있고, 미술관, 박물관, 그리고 문화유적까지 밤의 제주를 밝혀준다. 배를 타고 나가면 밤 바다를 한 낮처럼 환하게 비추며 제주도를 대표하는 특산물 가운데 하나인 ’한치’를 잡는 즐거움도 있다.

야간해수욕은 에메랄드 빛 바닷물로 제주를 찾는 관광객들에게 사랑을 받는 협재와 함덕 해수욕장이 대표적이다. 이외에 검은모래가 특색인 삼양, 그리고 백사장 경사가 완만하고 파도가 세지 않아 아이들이 놀기 좋은 곳으로 입소문이 퍼진 이호테우 헤수욕장을 취향에 따라 즐길 수 있다.

지난 15일부터 시작된 해수욕장 야간 개장은 매일 저녁 9시까지이며 오는 8월 15일까지 계속된다.

제주 밤 바다의 즐거움은 해수욕에서 그치지 않는다. 좀 더 역동적인 체험을 원한다면 한치잡이가 제격이다.

제주시의 도두항, 이호항, 고산항과 서귀포시의 하효항에서 배를 타고 나가 집어등을 밝히고 한치를 낚는 ‘손 맛’을 느껴볼 수 있다. 한치체험 배는 매일 오후 6시에 출발하며 체험비는 5만원 정도다.

제주도의 여름 밤은 바다에서뿐만 아니라 육지에서도 즐길 수 있다.

제주시에서는 조선시대 제주지방 통치의 중심지였던 ‘제주목 관아(濟州牧官衙)’가 지난 15일 야간 개장을 시작했다. 이 곳에서는 9월16일까지 매주 토요일 오후 6시에 10회에 걸쳐 각종 공연과 산책 프로그램 등이 진행된다. 제주 밤하늘을 관측하는 별빛누리공원과 한라수목원 야간 산책도 인기가 높다. 두 곳 모두 밤 11시까지 운영한다.

제주도 남쪽인 서귀포시에서도 다양한 야간 행사가 진행된다. ‘제주조각공원’에서는 화려한 조명장식이 밤을 밝힌다. 지난 15일 공원 내 개장한 ‘포레스트 판타지아’에서는 오전 1시까지 40개의 조명으로 꾸며진 야외 산책로를 즐길 수 있다. ‘세계조가비박물관’에서는 오는 8월 31일까지 매일 오후 5시부터 8시까지 조개껍데기로 인테리어 소품을 만드는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흥겨운 제주의 여름밤이 풍성한 볼거리, 즐길 거리로 무더위에 지친 이들을 유혹하고 있다.

▲ 제주도 서귀포시 ‘제주조각공원’에서는 오후 6시 30분부터 오전 1시까지 40개의 조명장식들이 불을 밝힌다. ㈜아라홀딩스

▲ 지난 15일 야간 개장을 시작한 제주목관아의 야경. 제주 세계유산본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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