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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장님', 전직원 5천명 줄 세워 세뱃돈 지급해 화제

[흑룡강신문] | 발행시간: 2013.02.19일 10:52

▲ 17일 오전, 세뱃돈을 받기 위해 줄서서 기다리고 있는 텅쉰 직원들

  (흑룡강신문=하얼빈) 온바오에 따르면 중국의 유명 IT 기업 대표가 춘절(春节, 설)연휴가 끝난 첫날, 직원 5천명에게 일일이 세뱃돈을 지급해 화제가 되고 있다.

  선전시(深圳市) 지역신문에 따르면 중국 대표 메신저 QQ와 웨이신(微信, 중국판 카카오톡)을 운영하는 텅쉰(腾讯, Tencent)그룹 마화텅(马化腾) 회장은 지난 17일 오전 7시부터 5시간 동안 본사인 텅쉰빌딩(腾讯大厦) 39층의 사무실에서 직원 5천여명에게 세뱃돈을 지급했다.

  직원이 수천명이나 되는 탓에 당일 오전 텅쉰빌딩 앞은 세뱃돈을 받기 위해 대기하는 직원들로 붐볐다. 마 회장의 사무실로부터 계단을 거쳐 광장을 가득 메운 직원들의 행렬은 마치 춘절 연휴 기차표 구입을 위해 기다리는 사람들을 연상케 했다. 회사 측은 만약의 사고를 대비해 보안요원 100여명을 배치하기도 했다.

  텅쉰 관계자는 "마화텅 회장이 춘절 연휴가 끝난 첫 출근날을 맞아 직원들의 사기진작을 위해 벌인 이벤트이다"며 "회장은 이날 직원들에게 자신이 준비한 5천여개의 세뱃돈 봉투를 일일이 나눠주고 새해 인사를 나눴다"고 말했다.

  또한 "세뱃돈은 마화텅 회장 본인의 사비을 털어 준비한 것으로 봉투에 담긴 금액은 20위안(3천5백원)부터 100위안(1만7천5백원)까지 다양했다"고 덧붙였다.

  당시 현장 사진은 웨이보(微博, 중국판 트위터)를 통해 확산되면서 네티즌들의 관심을 끌었다. 네티즌들은 "대박이다", "마 회장, 대단하다", "텅쉰 직원들은 일할 맛 나겠다", "굳이 저렇게까지 해서 세뱃돈을 받고 싶을까?", "돈보다 성의가 중요하다"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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