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 한국 대통령이 2013년에 제기한 '유라시아 이니셔티브' 정책의 시범 사업의 하나인 '유라시아 친선특급'행사가 14일 오전 서울역에서 발대식을 가졌습니다.
'유라시아 친선특급'행사는 조선반도와 러시아, 중국, 유럽의 교통과 물류를 연결해 유라시아 국가와의 경제협력을 강화하려는 박근혜 한국 대통령의 '유라시아 이니셔티브'정책을 구현하는 상징적인 사업입니다.
알려진데 의하면 한국 각계의 250여명 참가자들은 각각 중국 베이징과 블라디보스토크에서 출발해 러시아 이르쿠츠크에서 합류한 후 모스크바와 폴란드 바르샤바 등지를 거쳐 종착지인 독일 베를린에 도착하게 됩니다.
7월 14일부터 8월 2일까지 20일간 러시아와 중국·몽골·벨라루스·폴란드·독일 등 6개국을 거쳐 총 1만4400㎞를 달리게 되는 이번 행사는 한국언론들로부터 유라시아 대륙을 횡단하는 '대장정'으로 불리웁니다.
박근혜 한국 대통령은 이날 발대식에 보낸 영상 메시지에서 "이번 대장정은 한국 국민의 통일에 대한 염원과 꿈을 함께 안고 달리는 여정"이라고 말했습니다. 그는 이어 "남북간에 끊어진 철길을 다시 이어서 평화통일의 꿈을 이루고 유라시아를 하나의 대륙, 창조의 대륙, 평화의 대륙으로 만들어서 지구촌의 평화와 공동발전에 기여하는 국가로 나아가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중국국제방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