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십만명의 목숨을 앗아간 수리아내전을 끝내려는 외교적시도가 2년만에 재개될 전망이다.
유엔 안전보장리사회는 17일(현지시간) 수리아의 안전보장을 비롯해 반테러, 정치법률문제, 재건방안 등을 다룰 4개 실무그룹을 9월에 설치하는것을 골자로 한 16개 항의 결의안을 채택했다.
안보리는 결의안에서 《수리아가 주도하는 〈정치적절차〉를 밟아 수리아인이 바라는 정통성 있는 〈정치적변화〉를 끌어내 내전을 종식할것》을 모든 리해당사자들에게 촉구했다.
이번 결의안은 또 수리아 정부군이 디마스크에서 반군이 장악한 일부 지역의 시장에 공습을 가하고 로케트포를 발사해 100여명이 숨진 직후 나왔다는 점에서 주목받는다.
수니파 무장세력인 이슬람국가(IS)에 맞서 공동전선을 편 수리아 정부군과 반군은 올해 들어서면서 크게 충돌하지 않았으나 이번 공습을 전후해 수리아 전역에서 정부군과 반군의 전투가 다시 격렬해지고있다고 영국 일간지 가디언은 전했다.
반군 장악 지역에 대한 민간인 공습은 이틀째인 17일에도 이어져 사상자가 계속 발생하고있다고 수리아인권관측소(SOHR)는 전했다.
지난 2011년 시작돼 5년째에 접어든 수리아내전으로 25만명 이상이 사망하고 400만명 이상의 난민이 발생했다.
편집/기자: [ 리미연 ] 원고래원: [ 본지종합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