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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사는 사랑으로 빛난다

[흑룡강신문] | 발행시간: 2016.07.25일 10:58
벌리현조선족중학교 김어금교사

  (흑룡강신문=하얼빈) 진종호 기자='세상에서 제일 신성한 직업은 교사이다'라는 말이 있다. 연자하 강변에서 70년간 민족교육을 위해 마멸할수 없는 기여를 해왔던 벌리현조선족중학교(교장 정창국)는 그동안 수많은 교사들의 헌신과 희생으로 오늘의 성과를 거두었다. 이 학교의 김어금교사는 1999년 흑룡강8.1농간대학 정치학과를 졸업하고 교단에 선 그날부터 교사라는 직업을 사명으로 여기고 열과 성을 다해 자신이 맡은 모든 업무를 출중하게 완수하면서 민족교육과 학생들에 대한 무한한 사랑으로 신성한 교단을 아름답게 장식해가고 있다.



  자신의 일을 사랑하는 전문가

  김어금교사는 학교사정상 초중에서 부터 고중에 이르기까지 여러 학급의 정치과 교수를 담당해야 하는 실정에서 주동적으로 교수임무를 완수하는 동시에 전공연구에 더욱 매진했을뿐만 아니라 학생들의 흥미, 학습주동성을 불러일으키기 위해 교수기법을 개진하고 관련서적을 탐독하면서 끊임없이 노력하고 있다.

  따라서 아주 어렵고 추상적인 내용도 학생들이 리해하기 쉽게 전달함으로써 따분한 정치과 수업에서 탈피해 학생들이 흥미를 가지고 수업을 들을뿐만아니라 국제, 국내형세에 관심을 가지고 자신의 관점과 견해를 적극적으로 발표하기에 이르렀다. 돌발사태가 발생했을때에는 주제반회를 가지고 학생들에게 견해와 대책발표기회를 주었으며 멀티미디어를 통해 국제형세전문가의 견해와 대책을 청취하면서 학생들의 인식을 높여주었다.

  학생능력과 욕구를 알고 자신감을 부여

  인간에게는 누구에게나 일정 수준의 능력이 있고 개인에 따라 다양하고 복잡하게 나타난다. 또 사람의 자질과 능력은 학문에 따라 다르고 실제 천한 상황에 따라 다르다. 똑같은 원리가 모든 학생에 통하지 않는다. 김어금교사는 이같은 리치를 터득하고 학생들의 개별적인 능력을 읽고 개개인의 자질과 적성에 맞추려고 노력했다. 또한 학생들의 잠재적 가능성을 최대한 발휘할수 있게끔 관심을 돌리고 자신감을 부여했다.

  교사는 가르치는 사람, 학생은 배우는 사람, 교사는 강의를 하고 학생은 강의를 청취하는 식의 기존 주입식 수업은 바뀌여야 한다고 주장하는 김어금교사는 학생들에게 고기를 낚아주는 것이 아니라 고기 낚는 법을 가르쳐야 한다고 인정했다. 하여 그는 학생들에게 듣는 수업을 받게 한 것이 아니라 끊임없이 사고하고 문제를 제기하면서 스스로 문제를 해결하고 창의성을 발휘하는 수업을 진행했다.

  사랑으로 학생들에게 날개를 달아준다

  인간이 살아가면서 최대의 행복은 사랑을 주고 받는 것이다. 사랑을 받아 본 사람이 사랑을 줄줄안다. 교사라면 학생을 사랑하는 마음이 우선 필요하며 사랑으로 학생을 돌보고 감싸주고 지식을 전달해야만 학생들이 사랑을 느끼고 사랑을 베푸는 사람이 될수 있다고 인정해온 김어금교사는 10여년간 초중, 고중 담임을 맡으면서 시종 학생들에게 사랑과 관용을 베풀어왔다.

  평소 학생들의 심리상태를 확인하고 리해하려고 노력했으며 그들과 적극 소통했다. 학생 대부분이 편부모자녀이다 보니 정서적으로 불안할때가 많았으며 정서적불안으로 인해 학업에 영향을 줄때도 많았다. 김어금교사는 개인상담, 단체상담을 주기적으로 진행하고 소극적이고 내성적인 학생들에 대해선 위챗, QQ등을 리용해 상담을 진행함으로써 학생들의 상태를 수시로 파악할수 있었다. 또한 상담보다 실제적인 행동으로 적극 실천에 옮겼다. 학생들과 함께 정기적으로 등산이나 배구, 탁구와 같은 체육활동을 진행하였고 주말이나 명절이면 학생들을 집에 데려와 함께 물만두를 빚어먹으면서 엄마와 같은 사랑을 베풀었다.

  1가구 1자녀 세대로 성장한 요즘 학생들은 남을 배려하고 용서와 관용을 베푸는 미덕이 부족한 상황, 김어금교사는 주기적으로 주제반회나 토론회를 조적해 감은교육과 인성교육을 실시하여 학생들이 사랑과 감사, 요서와 관용을 배우도록 인도했다.

  비록 민족학교라고 하지만 점차 조선어가 외국어가 되여가고 있는 현실에서 김어금교사는 비록 조선어문교사가 아니였지만 학생들에게 우리민족의 문화와 언어를 심어주기 위해 매일 아침자습시간을 리용해 독서활동, 글쓰기 활동을 진행했으며 우리민족의 정체성을 심어주기 위해 정기적으로 '우리의 말과 글을 찾아서'등 뿌리찾기 활동을 조직하기도 했다.

  헬렌 켈러(海伦凯勒)라는 문제아를 훌륭한 사람으로 가르쳤던 앤설리번(安妮萨莉文)선생님이 자신의 롤모델이라고 하는 김어금교사, 자신의 끈질긴 노력으로 성급, 시급우수교사, 시급우수담임교사, 현급우수교사 등 수많은 영예를 따내고 '유물주의와 유심주의','고중정치과교수에서의 생활성탐구'등 수십편의 국가급, 성급론문을 발표하는 우수한 성적을 거두었지만 자신이 가르친 학생이나 학부모의 감사전화한통에 더욱 큰 행복과 보람을 느낀다고 밝혔다.

  기자위챗 bjzx736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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