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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조선족 저명시인 김파, 장편소설 "흑색의 태양(3부)" 출판

[흑룡강신문] | 발행시간: 2017.02.24일 09:49

(흑룡강신문=하얼빈) 중국 연변의 저명한 시인이며 여러 쟝르에 걸쳐 다산작을 쏟아낸 김파 시인이 최근 가정의 역사를 배경으로 쓴 장편소설 '흑색의 태양(3부작)'을 한국에서 출판하여 세간의 이목을 끌고 있다. 조선족 평론가 최삼룡은 이 작품에 대해 다음과 같이 평가를 하였다.

  '흑색의 태양'은 우선 소설의 텍스트가 남달리 독특하고 기발하여 광도와 심도가 있어 반도남북을 위주로 한 전례에 없는 희귀 사실로서 우리 민족의 문학사와 동방문학사, 나아가는 세계문학사에도 없는 근대로부터 오늘의 후기 현대에 이르는 전반 인류 역사의 100여 년 사이에 창상지변을 보여준 기적적이고 경이적이며 미증유적이며 돌파적인, 전예가 없던 대형 거대 서사로서 현시되고 있다.

  소설은 외할아버지 유승렬, 어머니 유동선, 아들 석숭이에 이르기까지 3대를 거치면 조선, 일본, 중국, 러시아, 폴란드 등 나라를 경유하며 겪어온 가정 및 주인들의 전반 역사를 보여주는 동시에 횡적으로 가정 백년사가 관통된 사건으로 이국타향에 살고 있는 조선이민들의 생활상, 구국독립을 위한 항일투쟁, 제1차 세계대전과 러시아 2월 자산계급혁명 및 10월 사회주의 혁명, 소련 홍군과 조선독립군합병에서 불협화음으로 산생된 자유시 참변과 실망, 제2차 세계대전과 광복, 중국 토지혁명과 가정의 수난, 중국 무산계급문화대혁명과 개혁개방, 소련의 사회주의 연맹공화국의 해체와 오늘의 세계화에 이르기까지의 전반 인류사 100년 풍운변화와 창상지변을 보여주고 있다.

  최삼룡 평론가는 "소설의 제목을 '흑색의 태양'으로 단 것은 해체된 사회주의와 그 창시자 및 추종자를 상징하기 위한 것"이라고 말했다.

  작가는 '책머리에서' " 이 글의 특색은 종적으로 가정소설이며 매개 주인공들의 자서전적 소설이고, 횡적으로는 민족수난의 소설이면서 사회소설로서 주체사상이 4개 이상이 되는 입체소설 텍스트로 현시되고 있다"고 자평했다.

  중국 흑룡강성 해림현 출생. 연변작가협회 회원, 중국소수민족작가협회 회원, 한국 국제펜클럽 회원주요 작품으로 '흰돛', '대륙에 뭍혀 있는 섬', 서정시집 '사랑의 별' 등 8부가 있고, 서정서사사집으로 '사랑의 별', 장편서시로 '천추의 충혼 안중근', 장편대하시집 '천년 고국 고구려(상, 중, 하)'가 있으며 시집론으로 '입체시론'이 있다. 이외 장막가극, 동화시집 등 다수가 있다.1997년 중국조선족 백년문학사에서 유일하게 개인 명시집 '김파의 명시집'을 출판, 2014년 4월에 김파시비를 건립하였다. 주, 성, 전국 및 해외에서 10여 차 문학상을 수상한 바 있다.

  소설책 3부 총 가격은 한화 40,500원, 전화로 주문 시 한화 30,000원

상담 : 02-836-178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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