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흑룡강신문=하얼빈)전창국 특약기자=치치할시 "도시속의 촌"(城中村)건설프로젝트의 혜택으로 엘리베이터(电梯)까지 안장 된 아파트에 입주한 치치할시 메리스구 선명촌에는 시내 사람들마저 부러워 할 좋은 거주 환경을 마련하였지만 동시에 어떻게 새로운 거주환경생활과 영농방식 전변에 적응을 해야 하는 심각한 과제에 부딪쳤다.
치치할시 메리스구선명촌 우석재(오른쪽) 당지부서기와 황장수 촌장이 촌규장제도를 완비할데 관련해 론의하고 있다.
농사경영도 뻐근한데 촌건설 계획에 따라 아파트단지 관리, 일상생활 편의시설과 환경록화는 물론, 심지어 문전 채소밭 마저 상실되여 한전으로 채소를 심어야 하는데 대면적의 한전을 다루어 본적이 없는 수전농들은 속만 조이고 있을 뿐이였다.
촌지도부에서는 촌민들의 목소리에 귀를 기울여 실제 곤난을 요해하고 상황변화의 새로운 특점에 따라 촌 발전의 목표달성 조치를 재다시 조절하였다.
우선 먼저 촌민들의 농토관리를 규범화 하였는데 개개인이 맡은 농토를 사사로이 대외로 도급주는 것을 금지하고 촌민위원회에서 통일적으로 관리하였기에 실농현상과 농토류실을 방지하였다.
그리고, 촌 관리를 민주화하여 삼자공개 (자산, 자원, 자금)원칙에 따라 촌민들에게 적시적으로 촌재정상황을 공포 할 뿐 아니라 재무 시스탬을 통하여 외국이나 외지에서도 볼수 있도록 했다.
다음에는 시내와 린접한 교구우세를 리용하여 면적이 500무에 달하는 태양 에너지를 리용한 최신 채소하우스를 유치하여 촌민들의 채소를 공급 할 뿐아니라 점차로 채집원, 관광원, 체험원(采摘园~观光园~体验园)을 겸한 다종 경영을 실시하여 단일한 수전농사의 낡은 틀에서 벗어 나기로 했다.
그 다음에는 환경건설을 가속화하여 금년내로 한국으로 부터 야광 가로수를 들려와 환경미화의 질을 한층 더 높이고 아파트 단지 쓰레기 분리를 강화한다. 이를 위하여 지난 한해에 무상으로 공급한 쓰레기 봉투만도 1만7천원이 되는데 매 가정의 문패번지수와 분리요구가 명확히 밝혀져 있어 관리에도 매우 편리 하였다. 환경개선으로 촌민들은 동네에 파리가 없어져서 너무나 좋다고 한결같이 입을 모았다.
문명촌 건설의 중요한 일환으로 정신문명건설을 중시하여 촌 예술단을 건립함으로써 촌민들을 대상으로 광장무 보급은 물론 진,구,시의 각종경연에 참여하여 촌의 위상을 올릴 뿐 아니라 마을의 풍기 개선에 큰 힘을 이바지 하였다. 그 뿐 아니라 촌의 우석재(52세) 당서기는 지금 시내의 조선족 민간무용단을 도급 맡아 선명촌 예술단으로 개칭하려고 협상을 다그치고 있다고 담찬 신심을 보였다. 이에 황장수 촌장(62세)은 "문명촌 건설에서 경제건설도 중요하지만 정신문명을 홀시 하면 안 됩니다"라고 동조를 표시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