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흡연자, 혀 검게 변했다면 ' 이 질환' 의심

[조글로미디어] | 발행시간: 2017.07.24일 10:29

입 냄새가 심해짐고 혀가 흑갈색으로 변했다면 '설모증'을 의심해봐야 한다. 설모증(舌毛症)이란 흡연과 불결한 구강 위생으로 인해 혀 점막의 돌기들이 털처럼 길어지는 질병이다. 1mm인 혀 돌기들이 최대 1.5cm까지 길어지고 색도 검거나 희게 변한다. 혀 돌기가 보통 어두운색을 띄어 흑모설이라 하지만, 종종 흰색으로 변할 때가 있는데 이는 '백모설'이라 한다.

설모증은 지나친 흡연과 구강 위생 불량·항생제·과산화수소가 든 양치액을 장기간 사용하는 것 등이 원인이다. 그중 가장 치명적인 원인은 흡연이다. 담배의 니코틴과 타르가 구강 내에 들러 붙어 혀 돌기인 사상유두에 변형이 일어나기 때문이다. 이에 음식물이나 이물질 등이 엉키고 세균이 증식해 돌기가 자라는 것처럼 보인다. 세균이 잘 쌓이면서 입 냄새가 심해지고 염증이나 상처가 생길 경우, 감염·잇몸 질환에도 쉽게 걸릴 수 있다. 평소 말을 하거나 음식을 먹는 등 일상생활에 지장이 없어 환자 자신은 심각성 못 느끼는 경우가 많다. 그러나 혀의 색이 변해 타인에게 불쾌감을 줘 환자의 사회생활을 방해하는 요인이 될 수 있다.

설모증을 예방하는 최선의 방법은 금연이다. 동시에 입안을 청결히 관리해 세균이나 이물질이 혀에 침착되지 않도록 해야 한다. 특히 혀에 낀 설태를 잘 닦아 내야 증상이 악화하는 것을 막을 수 있다. 색이 변한 혀가 혐오스럽다거나 거슬린다고 해서 세게 긁어내면 안된다. 오히려 혀의 점막을 자극해 돌기들이 더 단단해질 수 있다. 하루 3번, 식후 30분 이내, 3분 동안 양치질을 하는 '333 법칙'을 지켜 이를 닦는다. 물을 충분히 마시는 것도 설모증 예방에 도움이 된다. 입안이 촉촉하면 세균의 활동력이 줄고 입 냄새도 줄어들기 때문이다. 꾸준한 관리에도 증상이 나아지지 않는다면, 입안 세균수를 조절하는 약물치료를 받는 것도 방법이다.

헬스조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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