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자료사진] 베이징지하철을 이용 중인 시민들
베이징 지하철의 하루 승객 수가 최초로 1천만명을 넘어섰다.
베이징시교통위원회가 발표한 통계에 따르면 지난 8일, 베이징에서 현재 운행되고 있는 지하철 16개 노선을 이용한 승객 수가 1천27만5천4백명으로 집계됐다. 하루 1천만명을 넘기는 이번이 처음이다.
16개 노선 중 가장 많이 이용한 지하철 노선은 10호선으로 8일 하루 동안 169만8천명이 이용했으며 다음으로 1호선 154만명, 2호선 151만7천명으로 나타났다.
베이징시지하철공사 관계자는 "따뜻한 날씨, 부녀절을 맞아 일찍 퇴근한 여성들의 지하철 이용, 궁런(工人)체육관에서 8일 저녁 열린 축구경기 등 때문에 지하철 이용량이 급증했다"고 분석했다.
베이징시정부는 올해 안에 4개 지하철 노선을 추가로 개통할 예정이며 2016년까지 23개 노선으로 확장할 계획이다. 또한 창핑(昌平), 순이(顺义), 먼터우거우(门头沟), 팡산(房山), 퉁저우(通州), 이좡(亦庄), 다싱(大兴) 등 교외지역에도 지하철 노선을 추가로 지을 예정이다. [온바오 강희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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