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이자 앱 | | 모바일버전
뉴스 > 사회 > 사회일반
  • 작게
  • 원본
  • 크게

'박희래 자택'…북경 볼거리로 떠올라

[조글로미디어] | 발행시간: 2013.10.10일 14:09
보시라이(薄熙來,박희래) 전 충칭(重慶)시 당서기의 자택이 베이징(北京,북경)의 새로운 관광명소로 떠올라 화제다.

중국 롄정랴오왕(廉政瞭望) 잡지 보도에 따르면 지난 8월 보시라이 재판이 열린 이후 베이징 동청(東城)구 신카이루(新開路) 후통(胡同 베이징 옛골목) 71호 주소에 위치한 보시라이의 옛 저택을 보러 오는 관광객들로 발길이 끊이질 않고 있다. 보시라이 재판 당시 그의 아내 구카라이(谷開來) 증언을 통해 주소가 언급되며 대외에 공개됐다.

신카이루후통 71호 주소패가 대문에 걸려있다.

보시라이 재판 이후 이곳을 찾은 관광객들은 서로 보시라이 이름을 직접적으로 꺼내지 않더라도 “이게 바로 그 집이냐?” “그래. 이게 바로 그 집이다”며 서로 보시라이에 대한 대화를 주고 받으며 사진을 촬영하고 주위를 둘러보았다.

이 저택은 보시라이가 상무부 부장 재임 시절 베이징에 머무를 당시 거주했던 곳이다. 온라인에 공개된 사진에 따르면 2개층으로 이뤄진 이 저택은 중국 전통 가옥인 사합원 형식으로 벽돌로 건축된 것으로 보아 민국시대에 건설된 것으로 추정됐다. 저택은 2.4m 높이의 잿빛벽돌담장으로 둘러싸여 있는데다가 담장엔 대나무 가지와 갈대가 우거져 내부가 잘 보이지 않을 정도로 신비스럽다. 대문엔 현대식 디지털 도어록이 장착돼 있어 비밀번호를 누르도록 돼 있으며, 대문 상부엔 CCTV도 장착돼 있어 보안이 철저하게 돼 있었다.

현지 주민들 사이에선 보시라이 일가의 유산이라는 소문도 돌고 있지만 사실은 보시라이가 2004년 상무부장 할 당시 거주한 곳으로 중국 상무부 소유 자산이라는 설도 있다.

근방에서 책방을 하는 천(陳)씨는 “(보시라이 일가가 이사온 후) 가장 큰 변화는 담벽 위에 갈대를 심어놓아 내부를 볼 수 없게 신비스럽게 한 것”이라며 “새로 이사온 사람이 보시라이라는 것도 수개월 후에야 알았다”고 말했다. 이곳 주민들은 “(보씨 일가 사람들이) 가끔씩 일상용품을 사거나 머리를 자르러 밖에 나오는 모습을 종종 봤다”고 전했다.


아주경제

뉴스조회 이용자 (연령)비율 표시 값 회원 정보를 정확하게 입력해 주시면 통계에 도움이 됩니다.

남성 75%
10대 0%
20대 25%
30대 13%
40대 25%
50대 13%
60대 0%
70대 0%
여성 25%
10대 0%
20대 13%
30대 0%
40대 13%
50대 0%
60대 0%
70대 0%

네티즌 의견

첫 의견을 남겨주세요. 0 / 300 자

- 관련 태그 기사

관심 많은 뉴스

관심 필요 뉴스

배우 이영하가 선우은숙과 이혼 후 18년이라는 시간이 흐르는 동안 단 한번도 '재혼'을 생각해 본 적 없다고 밝혀 화제가 되고 있다. 지난 13일 방송된 채널A '절친 토큐멘터리-4인용 식탁'에서는 배우 이영하가 출연했다. 그는 이날 방송을 통해 배우 이필모와 최대철
1/3
모이자114

추천 많은 뉴스

댓글 많은 뉴스

1/3
'범죄도시 4' 1천만명 돌파…한국영화 시리즈 첫 '트리플 천만'

'범죄도시 4' 1천만명 돌파…한국영화 시리즈 첫 '트리플 천만'

배우 마동석 주연의 액션 영화 '범죄도시 4'가 15일 천만 영화의 반열에 올랐다. 연합뉴스 보도에 따르면 4편까지 나온 '범죄도시' 시리즈는 한국 영화 시리즈 최초로 '트리플 천만'을 달성했다. 배급사 에이비오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범죄도시 4'는 이날 오전 누적

"약물 의존성 인정한다" 유아인, '재발 가능성 있어' 치료 전념 근황 공개

"약물 의존성 인정한다" 유아인, '재발 가능성 있어' 치료 전념 근황 공개

사진=나남뉴스 배우 유아인의 마약 투약 혐의에 관한 5번째 공판에서 근황 및 치료 상황 등이 알려져 이목을 집중시켰다. 지난 14일 서울중앙지법 형사25부에서는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향정) 혐의로 배우 유아인에 대한 5번째 공판이 진행됐다. 이날 공판에는

[창업붐4]날로 변모하는 고향서 뭔가 할 수 있는 지금이 행복

[창업붐4]날로 변모하는 고향서 뭔가 할 수 있는 지금이 행복

이국생활 접고 화룡에 정착한 김희붕 사장 ‘숯불닭갈비집’ 김희붕 사장. 얼마전 오랜 이국생활을 접고 고향으로 돌아와 귀향창업을 결심한 김희붕, 홍지은 부부를 만나 이제 막 창업의 길에 올라 ‘숯불닭갈비집’을 운영하게 된 따끈따끈한 신장 개업 이야기를 들을 수

모이자 소개|모이자 모바일|운영원칙|개인정보 보호정책|모이자 연혁|광고안내|제휴안내|제휴사 소개
기사송고: news@moyiza.kr
Copyright © Moyiza.kr 2000~2024 All Rights Reserved.
모이자 모바일
광고 차단 기능 끄기
광고 차단 기능을 사용하면 모이자가 정상적으로 작동하지 않습니다.
모이자를 정상적으로 이용하려면 광고 차단 기능을 꺼 두세요.
광고 차단 해지방법을 참조하시거나 서비스 센터에 글을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