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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르샤-마드리드 '꿈의 결승전' 성사될까

[기타] | 발행시간: 2012.03.17일 13:37
[오마이뉴스 윤현 기자]

유럽 최고의 축구 클럽을 가리는 '꿈의 무대' 챔피언스리그의 8강 대진이 확정됐다.

유럽축구연맹(UEFA)은 16일 한국시간 스위스 니옹의 본부에서 2011~2012 챔피언스리그 8강 조 추첨식을 열었다. 그 결과 FC 바르셀로나(스페인)와 AC 밀란(이탈리아)이 맞붙는 '빅 매치'가 성사됐다.

▲챔피언스리그 8강전 대진표

ⓒ UEFA

바르셀로나와 AC 밀란의 경기는 현재의 전력은 물론이고 화려한 역사와 전통을 자랑하며 유럽 축구를 대표하는 두 명문구단의 자존심 대결이다.

양팀은 이미 32강 조별리그에서 맞붙은 적이 있다. 두 차례 대결에서 바르셀로나가 1승 1무로 이겼다. 물론 지난 시즌 챔피언이자 '황제' 리오넬 메시를 앞세운 바르셀로나가 근소하게 앞서있다.

하지만 AC 밀란 역시 조별리그에서 당했던 패배의 설욕을 벼르고 있어 섣불리 승부를 예측하기가 힘들다. 그만큼 서로에 대해 잘 파악하고 있기 때문에 더욱 수준 높은 경기가 펼쳐질 것으로 기대된다.

바르셀로나와 AC 밀란 중 승자는 첼시와 벤피카 대결의 승자와 4강에 만나게 된다. 16강전에서 나폴리(이탈리아)에 극적인 역전승을 거두고 올라온 첼시는 사실상 프리미어리그 우승이 힘들어진 만큼 챔피언스리그에 큰 기대를 걸고 있다.

반대쪽에서는 바이에른 뮌헨(독일)과 마르세유(프랑스)가 맞붙었다. '독일의 자존심' 뮌헨은 박주호가 뛰고 있는 바젤(스위스)과의 16강 1차전에서 0-1로 패하며 탈락 위기에 빠졌었다.

그러나 2차전에서 7-0으로 대승을 거두고 8강에 진출하며 역시 전통의 강호다운 실력을 과시했다. 특히 홈경기에서는 누구도 쉽게 뮌헨을 꺾을 수 없다.

레알 마드리드(스페인)는 가장 쉬운 상대를 만났다. '축구 변방'으로 불리는 아포엘(키프로스)은 창단 이후 처음으로 챔피언스리그 8강에 오르며 엄청난 돌풍을 일으키고 있지만 레알 마드리드의 벽을 넘기에는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더구나 설상가상으로 아포엘은 전력의 핵심이라 할 수 있는 브라질 출신 미드필더 구스타보 만두카가 경고 누적으로 1차전을 결장한다. 하지만 아포엘은 이미 8강에 오른 것만으로도 기대 이상의 성과를 거뒀다.

만약 스페인 축구의 최대 라이벌인 바르셀로나와 레알 마드리드가 나란히 8강전과 4강전까지 통과한다면 챔피언스리그 역사상 처음으로 결승전에서 맞붙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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