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에는 차고 건조하니 땀과 피지분비량이 가장 많은 여름에 비해 여드름관리를 소홀히 해도 된다 라고 생각할 수 있다. 하지만 이것은 잘못된 생각이다.

겨울철에도 차가운 바람과 난방기기 사용증가로 피부가 건조해지고 각질이 늘어나면서 피지가 원활하게 배출되지 못해 여드름이 쉽게 발생할 수 있다.

그렇다면, 겨울철 여드름 예방을 위해서 피부를 어떻게 관리해야 되는지에 대해서 지금부터 알아보도록 하자.

1. 피부염증 유발하는 겨울 술자리 피하기

↑ 고민하는 여성

연말연시 각종 모임이나 술자리로 인해 생활리듬이 깨지고 육체적, 정신적 스트레스가 생기면서 피지분비를 촉진시키는 것도 여드름의 원인이 되므로 주의해야 한다. 또한, 술은 염증세포의 활동을 활발하게 만들며, 간기능을 저하시켜 체내 독소를 쌓이게 만들고 피부재생력을 떨어뜨려 여드름의 불길을 확산시킨다.

여드름의 직접적인 원인이 되는 모공의 입구를 막는 각질이 떨어지도록 치료하고, 피부의 재생력을 회복시키는 치료를 한다면 심해지는 여드름에서 벗어날 수 있다. 피부처방전과 한약, 병원치료를 통해 모공의 입구를 막는 각질을 떨어뜨리고 피부의 재생력을 찾아 여드름을 치료하며, 치료한 상태를 유지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피부염증을 가라앉히는데 도움이 된다.

2. 피부각질 자극해 여드름 악화시키는 실내 온도 조절하기

아무래도 날씨가 춥다 보니 난방용품이나 히터의 온도를 과하게 올리는 경우가 있다. 이는 피부를 건조하게 하고 각질을 유발하게 하는 큰 원인이 된다. 각질은 모공을 막아 여드름을 유발할 수 있는 가장 큰 원인이므로 주의하는 것이 좋다.

겨울 여드름을 예방해 깨끗하고 건강한 피부를 위해서는 과도한 난방보다는 실내온도를 20도 내외로 유지해주고 주기적으로 부드럽게 각질을 제거한다. 단, 민감성이나 여드름성 피부는 각질제거보다는 수분크림을 발라 피부자극을 진정시키는 것이 우선이다.

피부보습을 위해선 자신의 피부타입에 맞는 제품을 선택하고 충분히 흡수될 수 있도록 시간차를 두고 정성스럽게 발라준다. 세안을 할 땐 피부손상을 최소화하기 위해 순하고 촉촉한 클렌징 제품을 사용하고 규칙적인 생활과 균형 있는 영양섭취에도 신경 써야 한다.

또한, 날씨가 추워지면서 건조함이나 피부 당김을 해소하기 위해 각종 크림이나 페이스 오일과 같은 보습제를 즐겨 사용하게 되는데 유분이 많은 제품의 경우 모공입구를 막아 여드름을 유발할 수 있으므로 자신의 피부에 맞는 제품을 사용하는 것이 도움이 된다.

3. 스트레스 완화, 규칙적인 수면은 필수

매일같이 몰려오는 업무에 직장인들의 수면은 부족할 수밖에 없다. 이를 증명하듯 수면 부족 때 나오는 스트레스 호르몬이 모낭의 기름 성분을 발달시켜 여드름을 나게 한다는 연구결과가 있다. 충분한 수분 섭취로 여드름이 깨끗이 치유되는 것은 아니나, 체내 노폐물 배출을 원활하게 해 손상된 피부 개선에 도움을 준다.

피부는 밤부터 새벽사이 잠을 자고 있을 때 분비되는 성장호르몬을 통해 재생력을 얻는다. 밤늦은 시간까지 야근을 하고 늦게야 잠들 수밖에 없는 직장인들은 이로 인해 피부 재생력이 떨어지게 되어 여드름이 심해지게 된다. 그러므로 충분한 수면을 취하는 것이 겨울철 여드름을 줄이는데 도움이 된다는 사실을 잊지 말자.

하이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