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반전 42분경 스티브와 찰튼이 상대 금지구역안에서 배합, 스티브가 꼴문대를 등지고 받은 공을 찰튼에게 패스, 찰튼이 공을 받아 돌파하려던 순간 청도황해팀 수비수 한청송의 발에 걸려넘어지면서 페널티킥이 선정되였다.
당시 경기 동영상을 돌려보면 한청송은 찰튼의 돌파를 막으면서 잠간 신체접촉이 있었는데 공은 발에 닿지 못하고 찰튼은 넘어졌다.
패널티킥 판정에 청도팀은 거센 항의를 했다. 감독 손신파는 크게 불만을 터뜨리며 선수들을 경기장에서 불러내 퇴장한다고 하는통에 경기는 3분여 중단되였다.
그러나 결국 경기는 다시 재개, 하태균이 꺠끗한 슛으로 그물을 가르며 1:0, 답답하던 연변팀 공격이 결실을 맺으며 이날 경기의 전환점이 되였다.
경기후 기자회견에서 청도황해팀 손신파감독은 여전히 그 패널티킥에 속이 내려가지 않았는지 꼬챙이에 꿰여들었다. “기실 우리도 상반전에 득점기회가 있었다. 전반전에 방어를 매우 잘했고 첫 실점을 하기전까지는 연변팀 공격수들에 기회를 주지 않았고 절대적 기회도 주지 않았다. 상반전 연변팀 공격은 화려해보였지만 절대적인 득점기회는 없었다. 바로 그 패널티킥이 형세를 개변시켰다.”
그러면서 손신파감독은 “그러나 이런것이 바로 축구경기다. 연변팀의 거센 압박이 우리에게 큰 압력을 주었다. 우리도 하태균같이 득점력이 있는 선수가 있었더면.. ”며 결과에 승복하기도 했다.
미연 [사진 김룡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