칭다오조선족여성협회 3.8여성의 날 축제마당
회원들이 패션쇼를 끝내고 기념사진을 남겼다
(흑룡강신문=칭다오) 김명숙 기자='단결과 화합은 힘의 원천이다'를 주제로 한 칭다오조선족여성협회 3.8여성의 날 축제가 지난 3월 5일 칭다오시 청양구 겔럭시 예식장에서 원만히 진행, 칭다오조선족여성협회 김미정 회장, 진련희 수석부회장을 비롯한 임원진과 회원 총 140여명이 참가했다.
김미정 회장은 인사말에서 올해는 차세대들에 대한 인성교육을 집중적으로 진행할 예정이라고 전제한 후 글로벌 시대에 여성 역할을 실천하는 활동을 계속 추진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협회를 운영하는 목적이 협애한 마음과 협소한 목적으로 타 단체와 구분하는 것이 아니고 더 많은 삶과 지혜, 힘을 단합시켜 더욱 의미있고 가치있는 일을 하기 위함에 있다고 강조하면서 운영진과 회장단을 위주로 협회의 발전과 단합을 위해 열심히 봉사하겠다고 약속했다. 아울러 타 단체와의 교류도 적극적으로 진행하겠다고 덧붙혔다.
이날 모임에서는 경제인단체와의 교류 및 협력의 편리를 위해 기존의 협회 명칭 외에 칭다오조선족여성경제인연합회라는 이름을 더 추가하기로 결정했다.
김옥 명예회장은 격려사에서 회원들이 여성협회라는 플랫폼을 잘 활용해 본인이 성장하고 재능을 잘 발휘할뿐더러 좋은 친구를 많이 사귀고 살아가는데 있어서 큰 활력소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진련희 수석부회장이 2016년도 협회의 주요 활동계획을 발표, 제3회차세대여성리더양성프로그램, 행복한 가정을 위한 문화포럼, 오작교 등 협회의 브랜드 활동을 지속적으로 진행하는 전제하에 4월 다렌에서 개최되는 재단차세대대회, 5월 연변애심활동, 6월 중한여성기업가연맹대회, 8월 세계한민족여성네트워크대회, 10월 한상대회, 11월 세계한인차세대대회 등 대외 행사에도 적극 참여해 협회의 이미지를 향상시키고 회원들의 자질을 제고하며 나아가 상호 비즈니스 사업에 도움이 되게 하겠다는 복안이다.
행사에서는 또한 협회 행사때마다 노고와 헌신을 아끼지 않고 말없이 봉사를 해온 김귀옥, 남외선, 강춘자, 변순복, 김명화, 김화씨를 비롯한 10여명 회원에게 감사패와 선물을 전달했다.
김승월, 이봉진 상무부회장을 비롯한 관계자들의 멋진 아이디어로 올해 3.8절 행사는 이왕과 다른 분위기로 진행됐다. 윷놀이, 패션쇼를 비롯한 게임, 문예공연 등 재미있는 내용으로 축제마당을 즐거움과 행복의 장으로 만들었다.
본 행사에는 김미정, 김옥, 진련희, 신연춘, 한애화, 김미월, 이창금씨를 비롯한 임원진과 회원들이 푸짐한 상품을 협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