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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소년축구, 중국 축구의 희망이다

[흑룡강신문] | 발행시간: 2017.05.22일 09:02
 제6회 '랑시코디온'컵 U14국제축구초청경기 열려

  (흑룡강신문=하얼빈)리수봉 김철진기자= 제6회 '랑시코디온'컵 U14국제축구초청경기가 지난 20일 강소성 해문시(江苏省海门) 코디온청소년축구클럽의 경기장에서 열렸다.

  이번 축구대회는 강소성교육청,강소성체육국,남통시정부가 주최하고 강소성축구협회,남통시교육국, 남통시체육국, 해문시정부가 주관했다.

경기 첫날 사람들의 관심을 받은 조선평양국제축구학교팀과 한국 경기도 백암중학교팀이 치렬한 각축전을 치렀는데 평양팀이 4꼴을 뽑아 완승했다. 사진은 남북팀의 경기 한 장면이다. /리수봉기자

  총체적 기획과 준비사업은 올해 년초에 설립된 랑시코디온체육문화산업유한회사가 담당하고 경기집행은 랑시코디온축구클럽이 담당했다.

올해 봄 강소성정부는 강소성제1진성급특색소진건설 계획을 발표했는데 해문시를 축구특색소진으로 확정했다. 해문시는 중국의 경제중심인 상해시에서 2시간 거리 떨어져 있다. 상주인구는 160만으로 집계됐다. 해문시축구특색소진 건설에 65억원을 투자할 계획인데 랑시코디온축구클럽의 기지 주변의 반경 3킬로미터 공간에 축구특색소진을 건설한다는 방침이다. 또한 90년대 중반에 중국 축구팀의 명장으로 뛰던 손계해(孙继海) 전 국가대표를 해문시특색축구소진(小镇)의 초대 진장으로 초대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축구 열풍이 이처럼 거세게 일고 있는 가운데 제6회 랑시코디온국제축구초청경기가 열려 강소성정부와 남통시 그리고 해문시의 큰 중시를 받게 되였다.

이날 개막식에서 해문시 양조명시장이 환영사를 했다. 그는 환영사에서 “청소년축구소진의 건설을 다그치고 량호한 청소년축구발전 플랫폼을 조성해 많은 사람들이 축구를 관심하고 축구에 참여하며 중국축구 굴기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신동일 랑시그룹 리사장의 축사.

  뒤이어 신동일 랑시그룹 리사장이 축사를 했다. 그는 축사에서 “축구는 세계적으로 영향력이 아주 크다”며 “청소년들이 공부도 잘 하고 축구도 잘 하는 인재로 자라나기 바란다”고 말했다.

  강소성교육청 주위국 부청장이 개막을 선포했다.

랑시코디온축구클럽의 꿈나무들이 축구공을 들고 나와 장끼 표현을 했으며 사자춤 등 공연도 잇달아 진행됐다.

  이번 축구경기에 브라질(巴西克鲁塞罗俱乐部), 스페인(西班牙马拉加俱乐部), 조선평양국제축구학교, 한국무산중고학교, 한국경기도 백암중학교, 러시아(安拿吉耶俱乐部), 태국축구학원 (乌汶少儿足球学院), 상해신화(上海申花),상해 상항(上海上港),남통대표팀(南通代表队),랑시코디온 A,B팀(朗姿珂缔缘A,B队)등 7개국가의 12개팀이 출전했다.

두개 소조로 나누어 리그전으로 치열한 각축전을 벌리며 각 소조 우승팀끼리 또 각축전을 벌리는데 25일 막을 내린다.

코디온축구클럽은 흑룡강성 오상시민락조선족향 출신인 조선족기업인 리태진(45) 리사장이 슬리퍼공장을 경영해 번 돈을 투자해 2011년 세운것이다. 가장 어려울 때는 상해에 있는 살림집 4채까지 팔아 경비를 마련해 100여명 어린이들을 무료로 육성했다. 2016년부터는 해문시교육국과 손잡고 국비를 지원받아 160여명 축구 꿈나무들을 무료로 훈련시키고 있는데 많은 중국인들한테 감동을 주었으며 적지않는 사람들의 관심을 받고 있다.

  지난해 제5회 축구경기때부터 ‘랑시코디온’컵으로 이름을 변경했다.

지난해 3월 말 같은 오상시 출신인 코디온클럽의 리태진 리사장과 랑시그룹의 신동일 리사장 두 조선족 기업인이 북경에서 중국 축구꿈을 위해 손을 잡았다. 북경에 ‘둥지’를 틀고 있는 랑시그룹은 2011년 8월 중국 조선족 기업가운데서 제일 먼저 심수(深圳)거래소에 상장했으며 중국 제1의 패션그룹을 지향하고 있다. 중국 전역에 600여 개 매장을 보유하고 있으며 녀성의류, 유아용품, 화장품, 가방, 액세서리 등을 판매하고 있다.

  경기 첫날 남북축구팀의 경기가 가장 인기를 끌었다. 바로 조선평앙국제축구학교팀과 한국 경기도 백암중학교팀의 경기였다. 한국 백암중학교팀은 처음으로 해문국제축구초청경기에 참석했다. 두팀은 치렬한 경기를 치른후 함께 기념촬영까지 하는 등 친선 분위기가 감돌았다.

조선평앙국제축구학교팀 박경봉 감독은 “중국 축구수준이 해마다 올라간다”며 “이번 축구대회를 계기로 공동의 발전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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